최지만이 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추격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교체 선수로 나선 디비전시리즈에서 추격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패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차전(8일) 보스턴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맞아 벤치를 지킨 최지만은 이날도 좌완 크리스 세일이 등판하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팀이 5-4로 앞선 4회초 첫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때린 조던 러플로를 대신해 1루수로 경기에 투입됐다.


4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로 올 시즌 첫 포스트시즌 타석에 선 최지만은 보스턴의 두 번째 투수 태너 하우크를 만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보스턴이 5회초 4점을 뽑아 5-8로 끌려가던 6회말 일을 냈다. 최지만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우크의 2구째 시속 154㎞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의 홈런 타구를 관중이 낚아채며 비디오 판독이 실시됐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결국 이 타구는 최지만의 올해 가을야구 첫 대포로 기록됐다.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4호 홈런이기도 했다.


최지만은 9회말 마지막 공격 때도 첫 타자로 나와 맷 반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탬파베이는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7~9회초 6점을 헌납한 탬파베이는 결국 6-14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가 된 두 팀은 11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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