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오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은 황의조의 인터뷰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결전의 장소 이란에 도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전세기를 통해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절차를 마친 한국 대표팀은 곧바로 숙소인 파르시안 아지디 호텔로 향해 짐을 풀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선수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를 받은 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각자의 방에서 격리를 실시한다. 경기 하루 전 한 번 더 PCR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이란 원정길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동행했다. 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중요한 일전인 만큼 정 회장이 동행했고 직항이 없는 점을 고려해 전세기까지 띄웠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바 가 없다. 통산 맞대결에서 9승 9무 13패로 뒤져있는데다 원정에서는 2무 5패로 절대 열세다.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은 한판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황의조는 "편하게 이란에 도착했다"며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용은 "이란에서 매번 좋은 결과를 가져가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서 본선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동경도 "꼭 승리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종예선 A조 속한 한국은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3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9점을 얻고 있는 이란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할 경우 이란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열린다. 각 조는 6팀으로 구성돼 있고 각 조 2위까지 총 4팀은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팀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리한 팀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바라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