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원주 DB의 경기에서 패배한 KT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고 있다. 우이날 경기는 원주 DB가 73대 67로 승리했다. 2021.10.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26득점을 기록한 허웅을 앞세워 수원에 새롭게 둥지를 튼 수원 KT의 홈 개막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DB는 10일 수원의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2021-22 KGC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73-67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산을 떠나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KT는 수원에서 펼쳐진 첫 경기에서 패배, 아쉬움을 남겼다.

DB의 허웅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6득점을 기록,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종규는 1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새로운 외국인 레나드 프리먼은 7득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트레이드로 DB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가드 박찬희는 4득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허훈의 빈 자리를 메우지 못하며 홈 개막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DB는 1쿼터 19득점을 합작한 허웅과 김종규의 활약을 앞세워 24-13으로 앞서며 리드를 잡았다.


KT는 2, 3쿼터 동안 수비를 단단히 하며 DB를 29득점으로 묶고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DB에는 허웅이 있었다. 허웅은 4쿼터 100%의 정확한 슛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13득점을 올려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 삼성은 서울의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를 100-92로 제압했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 아이제아 힉스는 20분도 안 뛰고 팀내에서 가장 많은 22득점을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이동엽(12득점), 장민국(10득점), 이원석(10득점) 등 국내 선수들은 외곽포를 터뜨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3쿼터까지 LG와 팽팽한 경기를 펼쳐 76-75로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힉스가 4쿼터 6분여를 뛰면서 12득점을 올려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더불어 이동엽과 김시래가 이재도를 상대로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대형 계약을 맺고 LG에 입단한 이재도는 19득점 6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점슛 성공률이 20%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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