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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WHO의 독립적인 면역 담당 자문단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이날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들은 돌파 감염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이들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다. 케이트 오브라이언 WHO 백신 담당 책임자는 “면역력 저하자들은 기존 백신 접종만으로는 면역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중증 위험도도 높다”며 “이번 권고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WHO 백신 자문단의 부스터샷 권고는 면역 저하자 등 일부 계층으로 한정했다. 일반 접종 완료자들에 대해서는 아직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다.
오브라이언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 35억회분이 투여됐고 매달 15억회분의 접종이 가능하다”며 “연말까지 각 국가 인구의 4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정도의 물량”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신 불평등 문제는 여전하다”며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이 부스터샷을 맞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구명조끼를 두 벌 입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구명조끼 없이 남겨두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면역력 저하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스터샷을 허용해야 하지만 일반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접종에 사용될 백신은 미접종자에게 우선 배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SAGE는 다음달 11일 부스터샷과 관련된 글로벌 데이터를 검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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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