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뉴스1 DB)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나란히 15승에 도전한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와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의 희비가 갈렸다.

요키시가 초반 부진을 딛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반면 루친스키는 4회까지 안타를 9개나 얻어맞고 5회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루친스키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 2볼넷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1㎞로 힘이 있었으나 나흘간 휴식을 취한 키움 타선의 집중력을 넘지 못했다.


키움 타선은 선취점을 내준 1회말 곧바로 만회점을 뽑는 등 매 이닝 루친스키를 괴롭혔다.

키움은 1회말 2사 후 이정후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박병호가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3회엔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이용규와 김혜성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정후의 적시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 3루 기회에서 루친스키의 1루 주자 견제가 뒤로 빠진 사이 3루 주자 김혜성이 홈을 파고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 (뉴스1 DB)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4회말 1사 2, 3루에서는 이용규가 때린 타구가 루친스키의 글러브에 맞고 튀면서 한걸음 더 도망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키움은 이정후, 박병호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6-2를 만들며 루친스키를 무너트렸다.

키움의 요키시는 몫을 해냈다.

1회초 자신의 송구 실책으로 맞은 실점 위기에서 2점을 내줬지만 5회까지 추가점을 주지 않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경기가 키움의 승리로 끝나면 요키시는 시즌 15승(7패)째를, 루친스키는 9패(14승)째를 떠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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