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이란을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란으로 출국하는 손흥민. /사진=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란전 선제골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이란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후반 3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기록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후반 31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경기 후 "선수들이 최대한 노력했다"며 "리드했던 상황에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홈에서 강한 팀이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이기려고 끝까지 노력했던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지난 12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이란을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진=뉴스1(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은 이달에 열린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예전과 달리 적극적인 슛과 돌파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주변에서 경기를 편안하게 치를 수 있게 해주고 슛을 때리라고 말하는게 도움이 됐다"며 "오늘 골은 좋은 상황 덕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내년 3월24일 안방에서 이란을 상대로 재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손흥민은 "오늘을 통해 이란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우리가 이란 원정이 힘들 듯 이란도 원정 경기가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관중 앞에서 홈경기를 하게 된다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흥민은 "승리를 하지 못해 주장으로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하지만 아직 최종예선은 끝나지 않았고 (대표팀은)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앞으로 팬들의 응원이 더 절실히 필요하다"며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