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얀테 메이튼이 15일 창원 LG전에서 골밑슛을 하고 있다.(KBL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창원 LG를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DB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LG전에서 73-71로 승리했다.

얀테 메이튼(20점 7리바운드)이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허웅(14점)과 김종규(10점 7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이관희가 26점 5어시스트로 분투했고, 아셈 마레이(13점 22리바운드)와 이재도(13점)가 제 몫을 했지만 개막 3연패 늪에 빠졌다.

전반은 LG의 흐름이었다. 16-24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지만, 2쿼터에만 25점을 몰아치며 8득점에 그친 DB에 역전했고, 41-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DB는 후반 들어 힘을 냈다. 2쿼터 주춤했던 공격이 3쿼터에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종규와 박찬희, 허웅의 공격으로 점수차를 좁힌 DB는 김영훈의 4점 플레이로 기어코 동점(50-50)을 만들었다.

57-59로 근소하게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DB는 메이튼이 폭주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메이튼이 4쿼터에만 11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마지막 공격에서 실책을 범하며 무릎을 꿇었다.


전주에서는 홈팀 전주 KCC가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를 85-82로 꺾고 3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KCC 주포 이정현이 25점을 몰아치며 모처럼 활약했다. 라건아도 14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정창영이 17점, 송교창이 13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SK는 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안영준이 22점으로 분전했고 자밀 워니(15점 10리바운드), 김선형(13점), 허일영(12점), 최준용(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렸다.

부상자가 많아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KCC는 에이스 이정현의 활약 속에 SK에 팽팽히 맞섰다.

3쿼터까지 54-54 동점으로 맞선 4쿼터 들어 김선형을 막지 못해 57-64까지 뒤졌다. 하지만 KCC는 끈질기게 추격했고, 71-74로 뒤진 종료 27초 전 이정현이 천금같은 동점 3점슛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정규시간 내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KCC는 이정현이 연장에만 7점을 넣으며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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