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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JI엑스포 전기차(EV) 로드맵 발표 행사에 참석하며 이 행사엔 조코위 대통령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강력한 친환경차 전환 정책 때문이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3년 내로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현대차그룹의 제품을 뜻한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통령령을 통해 전기차 사치세 면제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전기차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니켈과 코발트 등 배터리 원료 물질이 풍부한 만큼 2030년까지 '전기차 산업 허브'가 된다는 전략도 세웠다.
현대차그룹도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과 현지 카라왕 지역의 신 산업 단지(KNIC) 내 합작공장 부지에서 배터리셀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아세안 및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이 될 배터리셀 합작공장으로 2024년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한다.
정 회장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 배터리공장 착공식에서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시작으로 전후방 산업의 발전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나아가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전기차 시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출장길을 마친 뒤 다음달 초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회동이 예정돼 있다. 김 총리는 지난달 7일 구현모 KT 대표,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청년 취업과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이달엔 21일 구광모 LG그룹 회장, 25일 최태원 SK회장과 만난다.
이번 일정에 대해 현대차그룹 측은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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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