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의 반려견 '전 밤'이가 JTBC '인더숲2'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JTBC 방송캡처
'밤이 아빠'로 불리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키우는 반려견 도베르만 '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인더숲 BTS편 시즌2'(In the SOOP BTS ver. Season 2) 1회를 공개했다. 

'인더숲2'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따로 또 같이 즐기는 힐링 휴가 현장을 담은 하이브(HYBE)의 예능 리얼리티다. 방송에서 멤버들은 숙소에 도착해 함께 또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다채로운 장면들이 담겼다. 앞서 정국은 인더숲 출연에 대해 "우리 강아지 데리고 갈 수 있으면 좋겠다. 현재 훈련소에 있다. 되게 잘생겼다"며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숲에서 힐링하고 싶은 의사를 표했고 자식 자랑하듯 자부심을 드러냈다.

제8의 멤버로 합류하게 된 정국의 반려견 '전 밤'은 등장부터 멤버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정국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밤'이 자신만의 케이지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훈련을 시키며 가구 배치까지 신경 쓰는 섬세한 모습에 팬들은 감탄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정국 반려견 '전밤'이의 모습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도베르만은 귀는 뾰족하고 위로 올라온 모습이다. 하지만 전밤이는 귀가 늘어지고 꼬리가 길게 늘어져 눈길을 끌었다. 

원래 도베르만은 덮인 귀를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생후 3개월쯤 귀를 잘라 뾰족하게 세우는 단이 수술을 받는다. 용맹함을 강조하고 침입자를 위협하기 위해 귀를 뾰족하게 성형하기 시작했다. 귀를 자르는 수술 후에는 붕대를 감고 머리 위에 종이컵을 올린 뒤 귀를 종이컵에 묶어 꼿꼿하게 서도록 만들어 우리가 익히 아는 도베르만 귀가 만들어진다. 단이 수술을 받는 도베르만은 극도의 공포감을 느껴 동물학대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016년 방송된 반려동물 전문 케이블TV 채널 'SkyPetpark'에 출연한 윤홍준 수의사는 "귀를 자르거나 꼬리를 자르는 게 대표적인 미용 목적의 반려견 성형"이라며 "용맹해 보이도록 귀를 자르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도베르만의 귀를 예로 들며 "자연 상태 도베르만 귀는 귀엽다. 굳이 사납고 용맹해 보이게 하기 위해 수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견훈련 전문가 이웅종씨도 "도베르만과 로트와일러는 경비견으로 유명하다"며 "귀가 아래로 쳐져 있으면 강인한 맛이 떨어지다 보니까 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또 "(수술을 통해 바뀐 도베르만 귀 모양은) 도그쇼 심사기준"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