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국제영화제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이사장 김동호, 예술감독 김홍준)가 22일 열리는 개막식으로 포문을 연다.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GIFF 2021)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10일간 강원도 강릉시 CGV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강릉대도호부관아 관아극장, 작은공연장 단 등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소공연장 등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강릉 출신 배우 연우진이 '오프닝 호스트'로 진행을 담당하며 이창동 감독, 허진호 감독, 배우 강수연, 기주봉, 박명훈, 안성기, 양동근 예지원, 오지호, 윤송아, 이혜은, 임원희, 장세진, 전노민, 정우성, 조인성, 한예리 등의 게스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턴 더 페이지'(TURN THE PAGE)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42개국 116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개막작은 '스트로베리 맨션'이다. '스트로베리 맨션'은 국민들의 꿈에 대해 세금을 징수하는 근 미래, 벨라의 꿈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공무원 제임스가 벨라의 꿈을 분석하고 그의 꿈 속에 등장하는 여인에게 매료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미국의 앨버트 버니와 켄터커 오들리 감독이 공동 연출한 작품이다.

더불어 이번 영화제는 영화와 문학, 마스터즈&뉴커머즈, 인: 사이트, 프리미어 기프, 클래식 기프, 패밀리 기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중 강릉국제영화제의 고유한 빛깔이 드러나는 영화와 문학 섹션에서는 현대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조르주 페렉을 다루는 '조르주 페렉의 영화 사용법', 허난설현과 심사인당의 삶에서 착안한 '여성은 쓰고, 영화는 기억한다', 감독이 자신의 색깔과 독창적 시각으로 창조한 영화와 원작의 관계를 되짚어 보는 '원작의 발견' 등의 서브 섹션을 운영한다. 마스터즈&뉴커머즈 섹션은 영화사의 거장과 새롭게 세계 영화사를 써 내려가는 차세대 거장 감독들의 작품을 함께 다루며 프리미어 기프 섹션에서는 국내 최초로 전세계 최신작들을 소개한다. 또 클래식 기프 섹션에서는 고전 영화를 재해석하고 재평가는 섹션이다.


또한 전 세계 주요 영화제 수장들이 영화제의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과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강릉포럼'이 23일 오후 4시 명주예술마당에서 진행된다. 올해 강릉포럼 주제는 '당신은 여전히 영화(관)을 믿는가?'이며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바냐 칼루제르치치 집행위원장, 조안 고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등 전세계 국제영화제 수장들이 참석한다.

강릉국제영화제에서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장편 극영화' 중 총 10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해 심사하는 국제장편경쟁 부문, 지역 영화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영화 제작을 활성화를 목표로 단편 영화를 제작, 지원하는 단편영화제작지원 부문 등을 등을 운영한다. 특히 국제장편경쟁 부문은 '가족의 탄생' '만추' 김태용 감독, '클래식중독' '세여자' 등의 저자인 조선희 작가, 아디르 세르긴 칸국제영화제 아시드 칸 공동위원장이 심사위원을 맡는다. 이들은 10편의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심사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세 부분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작품상은 상금 2000만원, 감독상 및 각본상은 상금 1000만원과 증서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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