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가 22일 오전(한국시각) 보되/글림트(노르웨이)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조세 무리뉴 로마 감독은 이날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6골을 실점했다. 사진은 올시즌 세리에A 경기 도중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무리뉴 감독. /사진= 로이터
AS로마가 보되글림트(노르웨이)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조세 무리뉴 로마 감독은 이날 경력에서 처음으로 6골을 내줬다.

로마는 22일 오전(한국시각) 노르웨이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라운드 C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1-6으로 대패했다. 로마는 이날 주전급 선수들을 명단에서 대거 제외해 로테이션을 가동시켰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력에서 첫 6실점이다. 무리뉴는 지난 2010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0-5 대패했다. 이어 지난 2015년 첼시 시절에는 토트넘전에서 3-5로 패한 바 있다.

로마 공격진은 이날 슛 6개(유효슛 2개)을 기록했다. 반면 보되/글림트는 슛 13개(유효 슛 9개)을 기록하면서 기록상으로도 앞선 모습을 보였다. 로마는 점유율도 46%에 불과했다. 로마는 이번 패배로 인해 3경기에서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C조 2위에 머물게 됐다. 반면 보되/글림트는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점)로 조 선두로 올라섰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이후 인터뷰를 통해 "내가 결정했던 일이니 내 잘못"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늘 라인업은 최선이었다"며 "최근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주전 선수들에겐 휴식을 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