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베식타스는 26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의 보다폰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쉬페르리그 10라운드에서 갈라타사라이를 2-1로 승리했다. 베식타스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오징어게임의 내용이 포함된 승리를 축하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 베식타스 인스타그램 캡쳐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터키 베식타스는 26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쉬페르리그 10라운드에서 갈라타사라이를 2-1로 승리했다.


베식타스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리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중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영상도 포함됐다. 패러디 영상은 베식타스가 0-1로 뒤지던 전반 39분 카일 라린이 헤딩 슛으로 득점을 올리는 장면에 담겼다. 

라린이 득점에 성공하자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한국어 음성이 나왔다. 그러면서 술래로 나오는 인형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술래 인형은 라린의 헤더를 막지 못한 갈라타사라이 수비수들과 골키퍼를 조준해 제거했다. 영상 끝에는 갈라타사라이 구단 로고에 새겨진 별을 달고나처럼 깨뜨리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터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단의 우승 횟수를 상징하는 별 4개를 '달고나 게임'으로 만든 게시물(왼쪽)을 올렸다. 베식타스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갈라타사라이 구단 로고에 새겨진 별을 달고나처럼 깨뜨리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인스타그램 캡쳐
앞서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단의 우승 횟수를 상징하는 별 4개를 '달고나 게임'으로 만든 게시물을 올렸다. 베식타스는 이를 조롱한 셈이다. 터키 매체 소즈쿠는 "라린의 첫골 이후 갈라타사라이 선수들이 게임에서 탈락했다"면서 "영상이 끝날 무렵 갈라타사라이가 이전에 쌓은 별이 깨졌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