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21년도 산업통상자원부 등 종합감사에 출석,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한미 정부가 반도체 관련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대화채널을 가동한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미국 상무부와 국장급 화상회의를 열고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구축된 협력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최우석 산업부 소재융합국장과 모니카 고만(Monica Gorman) 미국 상무부 제조담당 부차관보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반도체 분야에서 한미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정례적으로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국장급 반도체 대화채널을 신설하는데 합의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기존 국장급
‘한미 산업협력대화’를 확대‧격상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산업부는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공급망 자료 요청에 대한 한국 산업계의 우려도 전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공급망 자료 요청와 관련 산업계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했다"며 "향후에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