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뽕숭아학당'이 2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은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희재, 장민호, 정동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뽕숭아학당 공식 인스타그램
가수 임영웅과 김희재가 하차한 TV조선 '뽕숭아학당'이 2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매주 수요일 밤 방송된 ‘뽕숭아학당’은 지난해 3월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TOP6로 발탁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 국민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배움을 이어간다는 콘셉트로 매회 레전드 초대손님을 맞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TOP6는 지난달 TV조선과 매니지먼트 계약이 종료됐다 이후 원 소속사로 복귀해 발 빠르게 개별 활동에 나섰다. 독자적 활동이 시작된 만큼 TOP6 모두가 출연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결국 임영웅과 김희재는 고심 끝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떠나는 과정에서 TV조선은 임영웅과 김희재의 하차와 관련해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다. 지난 6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69회에서 임영웅, 김희재의 모습이 사라져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정동원의 체험학습을 위해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는 출연진의 모습으로 채워졌다. 다만 두 사람은 등장하지 않았고 대신 황윤성이 출연해 두 사람의 빈자리를 채웠다. 출연진도 두 사람의 부재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고 작별인사나 하차 소식을 전하지 않은 시청자 배려 없는 본 방송에서도 임영웅, 김희재의 갑작스런 부재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고 이는 시청자의 대거 이탈현상으로 이어졌다. 

'뽕숭아학당'이 빠진 자리에는 '미친.사랑.X'가 방송된다. '미친.사랑.X'는 다음달 3일부터는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사랑해서 그랬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벌어지는 로맨스 범죄 및 살인사건을 드라마로 재구성해 범인의 심리를 심도있게 알아보는 '치정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 신동엽과 정신의학의 오은영 박사가 출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