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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발표한 올 3분기 잠정실적 집계결과 89만890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줄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대란의 직격탄 여파로 풀이된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28조8672억원(자동차 22조5779억원, 금융 및 기타 6조2893억원), 영업이익은 1조6067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하며 선방했다.
현대차의 판매량이 줄었지만 많이 남긴 비결은 제네시스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차 덕분이다. 올해 제네시스 누적 판매는 GV70과 GV80 글로벌 출시 이후 14만4000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판매 비중은 4.6%까지 상승했고 SUV 등 다른 고부가가치 차도 영업이익 상승에 힘을 보탰다. 매출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율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5.6%까지 높아졌다.
반도체 대란 여파에도 비용은 줄이고 고부가가치 차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뛰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판매량 감소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 믹스 개선과 품질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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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