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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묀헨글라드바흐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글라드바흐와의 포칼 2라운드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는 부진 끝에 결국 0-5로 패했다. 지난 시즌에도 2라운드에서 이재성의 소속팀이던 호펜하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조기 탈락한데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일찌감치 컵대회에서 탈락했다.
글라드바흐는 전반 2분만에 전반 2분만에 쿠아디오 코네가 브렐 엠볼로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슛을 터트리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글라드바흐는 전반 15분과 21분에 라미 벤세바이니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3골차까지 벌렸다. 21분에 나온 골은 페널티킥이었다. 벤세바이니는 엠볼로가 뤼카 에르난데스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친 글라드바흐는 후반들어 6분과 12분에 엠볼로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5-0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엠볼로는 각각 니코 엘베디와 루카 네츠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날 바이에른은 15개의 슛을 기록해 13개의 글라드바흐보다 많은 슛을 기록했다. 볼 점유율도 62%로 우위를 점했고 전체적인 패스 숫자도 518-321로 우세했다. 하지만 간간히 나온 실수가 대부분 실점으로 연결돼 대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포칼에서 5골을 내준 것은 지난 197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바이에른은 쾰른과의 8강 2차전에서 1-5로 패했다. 당시 바이에른의 유일한 득점은 최근 별세한 게르트 뮐러가 기록했다. 리그로 범위를 넓히면 지난 1978년 12월 포투나 뒤셀도르프에 1-7로 패한 것이 최다 점수차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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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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