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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FC서울과의 파이널 라운드 B그룹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승리의 원동력으로 고참 선수들의 헌신을 꼽았다.
2연승에 성공한 인천은 12승7무15패 승점 43이 되면서 한 경기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를 밀어 내고 7위로 도약했다. 인천은 승강 플레이오프로 내려가는 11위 성남(승점 37)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면서 K리그1 생존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강민수의 헌신적인 수비가 상대의 퇴장을 이끌어냈다"며 칭찬했다.
올 시즌 인천의 주전 중앙 수비수는 김광석이다. 그러나 김광석은 시즌 중반 종아리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는데 이 자리를 강민수 등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워주고 있다는 것이다.
조 감독은 또한 "김광석이 합숙을 자처하며 후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는 등 선수단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참 선수들이 좋은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후배 선수들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국인 선수들다 잘 따라와주고 있다. 물론 지금 100%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고참 역할이 컸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인천의 전반전 경기력은 그리 좋지 않았다. 한 명이 적은 상대에게 오히려 계속해서 공격 찬스를 내주는 등 공격의 주도권을 쥐지 못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우리가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경기를 잘 못 풀어나갔다. 한 명이 더 많을 때 찬스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앞으로 선수들과 공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늘 경기력은 팬들도 만족을 못할 것이다. 만약 상대의 퇴장이 없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며 "남은 경기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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