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청년 지도자들과의 만남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대만 해협의 긴장을 고조시킨 중국의 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이탈리아 로마에서 왕 부장과 만나 1시간가량 회담을 했다. 로이터는 국무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미국은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 변화에 대해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블링컨 장관이 "미국은 미·중간 치열한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를 원한다"며 "양측 모두 무엇보다 개방된 대화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한다"고 했다.

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의 만남은 지난 3월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양국 고위급 접촉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당시 양측이 '설전'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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