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른 첫 대회에서 3전 전승으로 본선 진출을 이룬 황선홍 감독이 대회를 마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밝혔다.

'황선홍호' U-23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잘란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필리핀과의 1차전서 3-0, 동티모르와의 2차전서 6-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싱가포르마저 잡고 3승(승점 9)를 기록, H조 1위로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릴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황선홍호는 첫 출항한 대회에서 3경기 3승, 14골 1실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들이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주변에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막 대표팀을 맡았기 때문에 아직 시간은 더 필요한 단계"라며 "이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팀을 더 잘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U-23 아시안컵 본선이 열릴) 내년 6월에는 좀 더 경쟁력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임 기자회견 당시부터 강조한 바 있는 '속도 있는 축구'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황 감독은 "속도감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 비교적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환의 속도는 긍정적이었다"고 자평했다.


더불어 황 감독은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고 아직 할 일들이 많다. 그렇지만 서두르지 않고 하나씩 차분하게 팀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

내년에 치러질 U-23 아시안컵 본선과 아시안게임에 대해선 "일단 올해 안에 선수 풀에 대해 좀 더 윤곽을 잡아나갈 것이다. 그 이후 조직이나 여러 측면들을 하나씩 만들어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이날 경기의 MVP로 뽑힌 고재현은 "예선 마지막 경기였지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가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 감독님이 빠른 속도와 전환을 추구하신다. 그래서 공을 빼앗겼을 때도 강하게 수비하는 등 그에 부합하는 축구를 수행하기 위해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3전 전승으로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U-23 대표팀(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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