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인종차별 관련 메시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전에 출전한 자하. /사진= 로이터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가 인종차별 관련 메시지를 공개했다.

팰리스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팰리스는 자하의 선제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문제는 경기 이후 발생했다. 자하는 맨시티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퇴장을 유도했다는 이유로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자하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자하는 "이 메시지는 누구를 비판하기 위한 것도 동정을 얻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 선수로써 인종 차별 문제는 항상 존재한다"며 "이런 학대는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흑인이고 이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자하는 지난 2018년 EPL 아스날전에서도 경기장 내에서 인종차별 관련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7월엔 한 12살 소년이 자하에게 인종차별적인 말을 해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