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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다. 이날 이정후는 4-4 동점이던 9회초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키움의 7-4 승리를 견인했다.
이정후는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타격왕 이정후는 이날 1개의 안타를 기록했고 유일한 1안타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나왔다. 4-4로 맞선 9회초 2사 1,2루에서 김강률을 상대로 외야 멀리 타구를 날리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박병호의 안타에 홈을 밟아 추가 득점도 올렸다.
한 경기라도 패하면 탈락하는 키움은 1차전 승리로 승부를 2일 2차전으로 끌고갔다. 2차전에서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이 경우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사상 첫 5위 팀으로 기록된다.
경기 후 이정후는 "1차전 승리로 2차전 기회를 얻게 돼 기분이 좋다"며 "2차전도 잘 준비해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정규시즌에 이어 바로 경기를 한 게 도움이 됐다"며 "타격감이 좋은 상태에서 시즌을 끝냈기 때문에 지금의 감각을 잘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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