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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9∼12일 전체 조합원 700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1일 노사 양측의 이견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전체 조합원 과반으로 찬반투표가 가결될 경우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8월30일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해 13차례 교섭을 이어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 304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금 산출 기준 마련, 연차별 기본급 격차 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이달 노조 지부장 선거 등이 있는 만큼 파업 여부는 차기 집행부에서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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