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은 NC 다이노스를 떠나게 됐다. 2021.4.9/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NC 다이노스가 베테랑 투수 김진성(36), 임창민(36), 박진우(31) 등 3명을 방출했다.

NC 구단은 2일 "김진성, 임창민, 박진우와 면담을 갖고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규리그 종료와 함께 NC는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돌입했다. 지난달 최금강, 이원재, 김준완, 이재율, 윤수강, 이도현, 조성현, 김재중 등을 정리했던 NC는 지난해 창단 첫 통합 우승에 일조했던 임창민과 김진성마저 방출시켰다.


2004년 프로 입단 후 1군 한 경기도 못 뛰던 김진성은 2011년 트라이아웃을 통해 NC에 입단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NC 불펜의 핵심 선수로 자리를 잡았고,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선 전 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0.00 3홀드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해 42경기 2승 4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7.17로 부진했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임창민은 NC 다이노스를 떠나게 됐다. 2021.6.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임창민도 2012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에서 NC로 이적한 뒤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20세이브(총 86세이브)를 기록했으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뽑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2경기에 나가 무실점 투구를 펼쳤으며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46경기 3패 17홀드 평균자책점 3.79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으나 정리 대상이 됐다.

박진우는 NC와 인연이 깊은 선수였다. 2013년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한 뒤 2016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으나 2018년 2차 드래프트로 다시 NC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에는 9승 5홀드 평균자책점 3.14를 거두기도 했으나 올해엔 9경기(11이닝)밖에 뛰지 못했다.


2연패를 노렸던 NC는 올해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 등 주축 선수들의 방역수칙 위반 술자리로 큰 타격을 입었다. 67승9무68패로 7위에 머무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NC 구단은 황순현 대표, 김종문 단장, 배석현 본부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팀 쇄신에 돌입했다. 코칭스태프도 예외가 아니며 유영준 퓨처스 감독, 김민호 타격코치, 한문연 배터리코치, 지연규 투수코치, 전준호 작전코치, 이대환 불펜코치 등이 NC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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