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이 전남 드래곤즈와 비기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대전은 3일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준플레이오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정규리그 3위인 대전은 무승부만 거둬도 승자가 될 수 있는 특혜가 있었다.

이로써 대전은 오는 7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정규리그 2위 FC안양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날 비겨도 올라가는 대전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전남은 초반부터 탐색전도 없이 공격에 나섰다.

전반 5분 전남 정호진이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대전도 전반 12분 이웅희의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다.


중반 이후 전남은 수비 숫자를 늘리고 이종호와 발로텔리를 앞세운 역습을 노렸다.

곧바로 대전도 조금씩 점유율을 높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대전은 전반 19분 공민현의 슈팅, 전반 28분 김승섭의 측면 돌파, 전반 45분 마사의 슈팅 등으로 계속 몰아쳤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흐름은 비슷했다. 대전이 경기를 주도하고 전남이 역습으로 받아쳤다. 대전은 후반 25분 마사가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돌파한 뒤 크로스를 날렸으나 간발의 차로 동료에게 도달되지 않았다.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대전이지만,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9분 원기종, 후반 31분 마사, 후반 34분 박진섭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과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다소 밀리던 전남은 후반 막판 대반격에 나섰지만 한 방이 부족했다.

교체투입된 박희성과 사무엘을 앞세워 전방에서 높이 싸움을 시도했다. 후반 43분 발로텔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밀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고, 후반 46분 올렉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돌파했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대전은 전남의 막판 반격을 잘 막아내고,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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