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시추설비©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3% 넘게 주저 앉았다.

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05달러(3.63%) 급락한 배럴당 80.86달러를 기록했다. 10월 13일 이후 최저다.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2.73달러(3.22%) 밀려 배럴당 81.99달러에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하면서 급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330만배럴 늘어 예상 증가치 160만배럴보다 더 많이 늘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며 채권매입을 줄이는 테이퍼링을 개시한다고 밝힌 점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이미 하방 압박을 받고 있었다"며 "연준 회의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로 유가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다음날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에서는 추가 증산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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