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독감 유행 가능성이 높다며 11월 안에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위드코로나 최종 시행방안을 발표하던 모습./사진=뉴스1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전환 이후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11월 안에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개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국내 전체인구의 인플루엔자 발생률 하락과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할 수 있어 늦어도 11월 안에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4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11월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해 다음해 3~4월까지 지속된다. 현재는 유행수준 이하지만 파라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등 급성호흡기 바이러스 환자 발생이 증가해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인플루엔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도 제기된다.

이날 0시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자는 892만명으로 인구 대비 61.2%가 접종을 완료했다. 연령대별 접종률은 75세 이상 어르신 76.5%, 70~74세 72.5%, 65~69세는 56.1%다.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대상자의 접종률(1차 기준)은 53.8%, 1회 접종대상자는 49.8%이고 임산부는 39.7%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 없이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간격에 제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