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공효진이 '소비자 대표'로서 플라스틱 생수병 회사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죽도에서의 셋째 날을 맞이했다.


이들은 플라스틱 생수병 쓰레기 양이 엄청나다며 앞날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생수는 왜 종이팩이 담지 못하는지 궁금해 했고, 자문 위원에게 연락해 궁금증을 풀었다.

이천희는 자문 위원에게 "일상 속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이 가장 많은 걸 물어봤더니 사람들이 생수통을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자문 위원에 따르면 1년 페트병 소비량이 우리나라에서만 49억 개 정도 된다고. 대표적인 플라스틱 쓰레기라는 설명도 있었다.


자문 위원은 "종이팩 생수가 있긴 한데 비중이 매우 적다. 국내에서는 특정 생협에서 판매하는 걸로 알고 있다. 안에 코팅 재질이 따로 들어간다. 보통 멸균 팩이라고 해서 위생 부분도 신경쓴다"라며 "재활용이 되긴 하는데 주의해야 할 점이 일반 종이 버리듯이 버리면 일반 종이 재활용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 별도로 버려야 한다"라고 알렸다.

"일단 제일 좋은 방법은 플라스틱 생수병보다는 정수기, 텀블러, 컵 사용이다. 종이팩은 그 중간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라는 말을 들은 공효진은 "그러면 생수 업체 소비자 센터에 전화를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대기업에 전화해서 이름은 밝히지 말고 소비자의 건의 사항이 있다고 하자는 것.


깜짝 놀란 이천희가 얼떨결에 전화를 걸어 건의해봤다. 생수업체 측은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물 보존이 가장 중요한데, 페트병 대체 재질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공효진이 다른 생수 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공효진은 "저 소비자인데, 아무래도 요즘 환경에 문제가 좀 많지 않냐. 꼭 플라스틱 생수병이어야 하는지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 업체에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건의 사항을 전달해서 고민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이에 공효진은 "혹시 그 부분에 대해 알고 계시냐"라더니 갑자기 질문을 잊어 폭소를 유발했다. 갑자기 웃음이 터진 공효진과 옆에 있던 두 사람은 웃음이 터졌다. 전혜진은 급히 마무리해 웃음을 더했다. 공효진은 "분명히 심각한 그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있었는데 백지가 됐다"라며 배꼽을 잡았다. 또 다른 업체에서는 종이팩 생산 라인이 현재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혜진이 생협에 전화를 걸어 종이팩 문의를 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이유는 유통처가 많지 않아서라고. 플라스틱 생수병과 가격은 비슷했다. 희망적인 얘기를 들은 세 사람은 모두 이름을 밝혔다. 특히 공효진은 "소비자 대표로 지금 전화드렸다. 정말 반갑다"라며 기뻐했다. 더불어 "판매처를 늘려야 할 것 같은데 협업 가능하냐, 종이팩도 직접 디자인 가능하냐"라는 등 궁금증을 쏟아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물며 탄소제로(중립) 생활에 도전하는 필(必)환경 예능.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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