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자국 열대 과일 두 종류 수입을 금지한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사진은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 /사진=로이터
대만이 자국 열대 과일 수입을 금지한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로이터의 5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대만 농업위원회는 이날 공식성명을 통해 WTO 위생검역위원회에 중국에 대해 '특정 무역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이 즉시 해당 수입 금지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중국은 대만산 열대 과일인 번여지(슈거애플)와 롄우(왁스애플)에서 유해생물이 나왔다며 수입을 중단했다.

로이터는 대만의 이번 제소가 향후 대만과 중국의 공식적인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이 대만으로부터 과일 수입을 중단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2월엔 대만산 파인애플에서 유해생물이 나왔다는 이유로 수입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