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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준PO) 최종 3차전 경기를 펼쳤다. 이날 두산은 LG를 10-3으로 꺾었다. 이로써 두산은 삼성 라이온즈와 오는 9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LG는 내야 사령관으로 활약하던 오지환이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한 빈자리가 컸다. 앞서 오지환은 정규시즌 최종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왼쪽 쇄골 골정상을 당했다. LG는 오지환의 공백에 대비하기 위해 장준원, 손호영, 구본혁 등을 엔트리에 올렸다. 하지만 수비는 물론 타선도 오지환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특히 수비 실책이 LG를 발목 잡았다. LG는 경기 중반, 필승조 투입을 머뭇거리다 대량 실점을 자초했고 결국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연발했다. 국가대표 유격수로 활약했던 오지환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 부분이다.
오지환을 대신해 경기한 구본혁 역시 이번 시리즈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을 보였다. 볼넷이나 사구, 실책 등 아예 출루 자체가 없었다.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아쉬운 수비들도 적지 않았다.
반면 두산은 수비에서의 안정감, 벤치의 경기 운영, 순간순간의 집중력 등을 선보이며 우위를 차지했다. 특히 두산 타선의 선봉장으로 나섰던 정수빈은 준PO 3차전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정수빈은 수비도 좋았다. 1회말과 2회말 완벽한 호수비를 펼치며 LG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막아냈다.
이날 두산의 승리로 3전2선승제 준PO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PO에 진출하는 기록이 어김없이 이어졌다. 1998년부터 올해까지 총 18차례 열린 3전2선승제 준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예외없이 모두 PO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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