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가 요청한 반도체 정보를 마감 시한인 8일(현지시각) 제출했다.
미 연방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전날까지 반도체 정보를 제출한 기업은 총 67곳이다. 마감 당일인 8일 오전 6시 기준 이 중 총 40곳의 자료가 상무부의 검토를 거쳐 사이트에 게재됐다.
같은날 오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민감한 정보 외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연방정부 사이트에는 게시되지 않았다. 제출 정보의 공개 범위와 관련해선 양사 모두 "고객 신뢰관계를 지키는 선에서 작성해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재고현황·고객명단·증설게획 등의 정보 제출을 요구했다. 반도체 부족 사태가 이어지자 각 국의 공급망 상황을 조사하겠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요청한 정보 목록에는 ▲완제품 및 중간재 포함 재고 현황 ▲주요 제품별 고객 명단 및 매출 비중 ▲최근 3년간 매출액·장비 구매 현황 ▲생상주기·공정정보·제조장비 현황 ▲향후 6개월 내 증설계획 등 민감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업계는 난색을 표했다.
다만 요청한 정보 목록에는 ▲완제품 및 중간재 포함 재고 현황 ▲주요 제품별 고객 명단 및 매출 비중 ▲최근 3년간 매출액·장비 구매 현황 ▲생상주기·공정정보·제조장비 현황 ▲향후 6개월 내 증설계획 등 민감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업계는 난색을 표했다.
이에 대다수 기업들이 민감한 정보를 제외한 자료를 제출했다. 당초 미국의 요구에 반발하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 대만 TSMC 역시 기존 입장을 뒤집고 자료를 제출했다. 다만 공개된 자료 대부분을 빈칸으로 냈으며 수급난 관련 대응방법은 별도의 기밀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 공개 형태로 가장 많은 답변을 기재한 자료를 제출한 이스라엘 파운드리 기업 타워세미컨덕터도 최대 고객사와 제품별 재고, 최근 판매량 등의 항목에는 답하지 않았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미국을 방문해 반도체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지나 레이몬도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나 반도체 공급망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번 자료 제출 건에 대한 한국 기업의 사정을 대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