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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특히 올 시즌 PO는 코로나19 여파로 5전 3승제가 아닌 3전 2승제이기에 1차전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2경기 만으로 PO가 끝날 수 있는 단기전이 된 만큼 양팀 모두 1차전에 전력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두산 양석환은 라팍에서 유독 강하다. 삼성을 상대로 타율 0.302 6홈런 12타점 OPS 1.056을 기록했다. 특히 라팍에서는 타율 0.320 5홈런 10타점 OPS 1.317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삼성을 상대로 친 홈런의 83.3%를 라팍에서 쳤다.
반대로 삼성에게는 오재일이 가을 야구에서 존재감을 뿜어낸다. 오재일은 두산 시절 한국시리즈 무대에만 7차례(2013, 2015~2020) 나선 경험이 있다. 지난 2013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연장 13회초 결승 홈런을 쳤고 지난 2016년에는 NC다이노스와 벌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선 연장 11회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9회말 끝내기 안타에 2차전 동점 투런포도 터뜨렸다. 당시 4차전에서는 연장 10회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다만 올시즌 오재일은 두산을 상대로 썩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타율 0.275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단기전에서는 의외의 선수들이 팀 승리를 이끄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기존에 강한 면모를 보인 선수들의 활약상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양석환과 오재일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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