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 이재성(마인츠)이 9일 오후 3시30분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의 훈련을 앞두고 지난달 이란 원정 이후 불거진 '악플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 뉴스1
축구대표 이재성(마인츠)이 지난달 이란 원정 이후 '악플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이재성은 이에 대해 "오히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에 대비해 지난 8일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로 대표 선수들을 소집했다.


앞서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달 12일 열렸던 이란과의 최종예선 4차전에서 이재성이 동점골 허용에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며 인스타그램에 도를 넘은 욕설과 비난을 쏟아냈다. 이재성은 9일 오후 3시30분 훈련을 앞두고 이에 대해 "오히려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팬들의 위로와 응원을 받으며 힘을 냈다"며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재성은 올시즌을 앞두고 마인츠로 이적했다. 10라운드 빌레벨트전에서는 리그 데뷔골까지 넣었다. 이재성은 "지난 소집까지는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도 못했고 골도 없었지만 지금은 소속팀에서 계속 경기에 나서면서 감각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에서도 골을 넣을 때가 됐고 꼭 득점하겠다"며 "소속팀에서 골을 넣은 좋은 기운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재성은 황의조가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선 "황의조와는 다른 플레이를 펼치는 동료 선수들이 많다"며 "나 역시 동료 선수들을 도와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UAE전이 유관중으로 열리는 점에 대해선 "팬들 앞에서 뛴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