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욕실용품 창고에서 요소수 3750ℓ가 대량 보관된 사실이 적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경기도 용인시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에서 화물차 운전자가 요소수를 넣는 모습. /사진=뉴스1
부산의 한 욕실용품 창고에서 요소수 3750리터(ℓ)를 대량 보관한 업체가 적발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화물차 70대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1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의 한 대형창고에서 약 3750ℓ의 요소수가 보관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부산을 담당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은환경청은 전날 요소수 적재 현장을 확인하고 요소수 양이 정확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 중이다.


요소수가 발견된 곳은 욕실용품 전문 유통업체의 창고로 10ℓ짜리 요소수 375통이 천막에 가린 상태로 보관돼 있었다. 이는 정부가 호주에서 긴급 공수하는 요소수 2만7000ℓ의 약 14%에 달하는 양이며 한 달 동안 화물차 약 70대에 투입할 수 있다.

현장 관리인은 주유소에 다량의 요소수를 보관할 수 없어 창고에 보관한 것이라며 매점매석 혐의를 부인했다.


환경청은 창고에 보관된 요소수 소유 업체의 과거 유통기록을 확보해 대조하는 등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