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국법인이 미국 정부가 요구한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제출했다. 사진은 기아의 미국 조지아 공장 전경. /사진=기아
현대자동차와 기아 미국법인이 현지 정부가 요구한 반도체 공급망 관련 자료를 마감 직전에 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당초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방침이었지만 미국 상무부가 현대차 앨라배마 법인과 기아 조지아 법인에 자료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해옴에 따라 자료 뒤늦게 제출을 결정했다.


현대차는 미국 생산과 관련된 정보만 제출했고 국내를 포함한 다른 법인 관련 자료는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출 자료는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기아 조지아법인 역시 미 상무부에 보낸 답변서를 통해 반도체 공급량과 재고량, 고객 정보 등은 모두 기밀로 표시해 일반에 공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현대차 기아 외에 제네럴모터스(GM), BMW, 토요타 등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미국 상무부에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