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진행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제작발표회에 배우 송혜교와 장기용이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송혜교, 장기용 주연의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가 베일을 벗는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로 12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극 중 송혜교는 '하영은'으로 분한다. 영은은 패션회사 디자인 팀장이다. 냉정한 현실주의자인 동시에 안정제일주의자다. 30대 여성의 일과 사랑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송혜교는 "내 멜로를 기다려주는 많은 분들이 있는 반면 '또 멜로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면서 경험과 공부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며 "이번에 내가 표현하는 멜로 역시 이전과 또 다를 거라는 생각에 이 작품이 욕심났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멜로 드라마였던 전작 tvN '남자친구'와 이번 작품의 차별점에 대해 "'남자친구'가 약간의 판타지가 섞인 동화적인 멜로였다면 이번 작품은 정말 현실적인 멜로다. 캐릭터도 내 나이와 비슷한 데다 또래 여성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이런 현실적인 내용들이 와닿아서 연기를 할 때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윤재국(장기용 분)과 동화가 아닌 현실에서 부딪칠 수 있는 사랑이야기들을 연기하면서 쾌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자유분방함이 매력적인 파리에서 온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은 장기용이 맡는다. 장기용은 '지헤중'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패션을 주제로 한 스토리에 흥미를 느꼈다. 대본이 정말 재밌더라. 송혜교 선배와의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30대에 접어들었는데 저의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화려한 패션 업계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30대 주인공 송혜교와 장기용의 일과 사랑 등이 현실적으로 그려질 '지헤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