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류세 인하 물량폭증에 대비해 조유소 24시간 운영 등의 조치를 취한다. / 사진=뉴스1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조치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초기 주문 물량 폭증에 대비해 저유소(원유나 석유 제품 저장소) 24시간 운영, 배송 시간 연장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류세 인하 당일 주문 물량이 평소의 2.5배 수준으로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4월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한다. 수수료 20%를 인하하면 하루에 40㎞를 운행한다고 가정 하에 월 2만원 정도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정유사 공급가격 및 소비자 판매가격의 인하분 반영 정도를 일일 점검·분석하고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을 통해 유류세 인하 효과를 공개한다.


또한 시장 내 담합, 매점매석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조해 단속을 강화하는 둥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박기영 에너지 차관은 이날 유류세 인하에 따른 석유시장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시 금천구에 있는 알뜰 명보 주유소를 방문해 "국민들이 현장에서 유류세 인하 효과를 즉시 체감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정유사와 주유소 업계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