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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한 대표의 후임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한 대표는 오는 2023년 3월까지 직을 수행할 수 있지만 최근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전언이다.
네이버는 지난 5월 한 직원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자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직속 상사의 괴롭힘에 시달렸다. 이에 한 대표는 지난달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회적으로 책임있게 움직여야 할 플랫폼 기업으로서 그런 모습 보여드린 것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고 내부 제도도 바꿔야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지난 6월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이번 일은 회사 문화와 관련된 문제이기에 제 부족함과 잘못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며 "연말까지 경영 체계 쇄신을 마무리하라는 이사회의 제안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GIO가 연말까진 경영쇄신을 이루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이번 이사회에서 인사 교체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 대표 후임으로는 박상진 CFO(최고재무책임자)와 채선주 CCO(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 다른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앞으로 한 대표는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공식입장을 낸 적이 없다"며 "관련 소식에 대해서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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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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