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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OK금융그룹을 누르고 V리그 남자부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한국전력은 1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스코어 3-1(25-18 25-19 16-25 30-28)로 이겼다.
4승3패(승점 15)를 거둔 한국전력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12), 3위 OK금융그룹(승점 11)과 격차를 벌렸다.
한국전력은 이날 블로킹 12-8, 서브에이스 11-7로 OK금융그룹에 앞섰다. 다우디가 2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신영석(13득점)과 임성진(12득점), 서재덕(10득점)이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할 경우 선두로 도약할 수 있었던 OK금융그룹은 레오가 공격성공률 64.28% 속에 40득점을 올렸으나 4세트 듀스에서 뒷심이 부족했다.
1세트와 2세트를 가볍게 따낸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레오를 앞세운 OK금융그룹의 거센 반격에 밀렸다.
4세트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한국전력은 황동일의 블로킹으로 24-22, 매치포인트 기회를 잡았으나 서재덕이 서브 범실을 범한 데다 조재덕의 퀵오픈을 막지 못해 24-24 동점을 허용했다.
4세트를 내줄 위기도 있었다. 레오에게 연이어 점수를 허용, 26-27로 쫓겼다. 그러나 상대의 범실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28-28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속공으로 다시 1점을 앞섰고, 뒤이어 신영석의 스파이크서브로 승리를 따냈다.
한편 대전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최하위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9 25-16 25-17)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6승1패(승점 18)를 기록, 개막 7연승 중인 현대건설(승점 20)을 승점 2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공격성공률 28.57%에 그치며 개막 7연패(승점 0) 수렁에 빠졌다.
탄탄한 수비를 펼친 KGC인삼공사는 매 세트 IBK기업은행을 압도하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이소영이 16득점(공격성공률 42.85%)을 기록, 엘레나(19득점·공격성공률 43.24%)와 함께 쌍포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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