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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7월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이사회의 리그 중단 결정과 관련해 정지택 총재가 찬반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KBO는 14일 "KBO 총재는 당시 긴급 이사회 초반 발언 이후 찬반의사를 표명하지 않았고 표결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총재가 최종 표결 전 리그 중단을 찬성한 이사들에게 번복의 의사가 없는지를 재차 확인했다고 했다.
지난 13일 엠스플뉴스의 보도 내용을 부인한 것이다.
이 매체는 "정 총재가 긴급 이사회에서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와 함께 리그 중단 결정을 주도했다"면서 "정 총재가 'NC, 두산의 선수를 전원 교체해 리그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의장으로서 반대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사회 전날 실행위원회에서 리그 중단을 결정하고 발표하려 했다. 그러나 총재가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된 정 총재의 반대 의사와 관련해 KBO는 "총재는 실행위원회의 '정상적인 경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존중해 NC와 두산의 경기를 강행하는 걸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몇몇 이사들의 반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사회에서 이후 여러 의견을 주고받았고, 우선 5호 안건(NC, 두산 엔트리 교체 후 중단 없이 진행)을 먼저 상정했으나 찬성 4표, 반대 6표로 부결했다"고 덧붙였다.
KBO는 '4대6 다수결' 용어에 대해 "'NC와 두산이 2군을 동원해서라도 경기를 강행하는 것은 안하는 것으로 결론 내린다'는 회의록과 같이 찬성이 4명에 그쳐 부결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긴급 이사회는 5호 안건 의결 후 NC와 두산 없이 리그를 진행하지 않는 안과 팀당 144경기를 모두 소화한다는 안을 각각 8대2,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정 총재는 긴급 이사회에서 리그 중단이 아닌 순연(전반기 조기 종료)이라는 용어에 동의했는데 KBO는 이에 "코로나19로 일부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됐지만, 취소 경기를 포함 계획된 144경기를 연내 안에는 전부 소화하기로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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