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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새벽(한국시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다.
한국은 오는 17일 자정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을 치른다.
지난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3승2무(승점 11)로 이란(승점 13)에 이어 조 2위다.
이번에 상대할 이라크는 4무1패(승점 4)로 6개 팀 중 4위지만 한국은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1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겨 승리를 장담 할 수 없는 처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카타르로 향하는 대표팀 선수 24명은 비즈니스석에 탄다. 도하는 중동이나 유럽 등으로 가는 경유지라 당초 비즈니스석 확보가 쉽지 않았다.
처음 협회에서 항공사에 비즈니스석을 문의했을 때만 해도 10석 밖에 확보하지 못했지만 어렵게 다른 좌석도 확보해 비즈니스석 티켓은 24장으로 늘었다.
선수단 25명이 카타르로 향할 예정이라 일부 선수는 비즈니스석을 타지 못할 상황이었다. 벤투 감독의 좌석까지 고려했을 때 2명 이상은 이코노미석(일반석)을 타고 가야했던 상황.
인천국제공항에서 도하까지 10시간 이상이 걸리는 장시간의 비행을 고려했을 때 몇몇 선수는 좁은 이코노미석에 앉아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이 때 벤투 감독이 선뜻 선수들을 위해 자신의 좌석을 양보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난 괜찮다”며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겠다는 뜻을 협회에 전했고 선수 전원은 편하게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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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