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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4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4건은 ▲자율주행 스마트도서관 로봇(성남시청) ▲수소전기트럭 물류서비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신재생에너지와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전기차충전 서비스(대은) ▲자동차 OTA 서비스(타타대우상용차) 등이다.
이날 성남시청이 신청한 ‘자율주행 스마트도서관 로봇’이 실증특례를 승인 받았다.
도서관로봇은 장애물을 감지하는 라이다 센서, 위성항법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을 탑재해 자율주행한다. 책 100권을 싣고 탄천산책로(탄천교, 사송교, 야탑교) 지점별로 일정시간 머물며 시민들에게 도서를 대출한다.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발급받은 회원증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성남시는 내년까지 탄천산책로(탄천교~야탑교)에서 시범운행하고 2023년에는 탄천산책로(정자~모란)구간 연장 및 성남시 관광명소인 율동공원까지 도서관로봇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요소수가 필요 없는 친환경 수소전기트럭을 활용한 물류서비스도 추가 승인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10톤급 수소전기트럭(엑시언트)를 1대 구매해 화물운송에 활용한다. 지난 9월 샌드박스를 통과한 현대자동차,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의 사업과 동일하다.
현행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상 화물차 운송사업의 증차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수소전기트럭을 사용하려면 기존 보유트럭과 교체해야만 했다.
심의위는 “기존 경유차에 비해 친환경적인 수소전기트럭 보급이 가능해져 탄소중립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2년간 시범운영 후 기존 경유차를 수소전기트럭으로 전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실증결과를 토대로 친환경 차량으로의 점진적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도 추가로 문을 연다. 대은은 태양광발전설비로 직접 생산한 전력을 한전의 송배전망을 거치치 않고 전기차충전소로 직접 보내 충전한다. 잉여전력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하여 필요한 시간 때 충전 전력을 제공한다. 실증지역은 제주도다.
자동차 정비소 방문 없이 무선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OTA 서비스도 추가 승인을 받았다. 타타대우상용차는 2022년형 모델부터 OTA 기능이 탑재된 트럭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국내 첫 샌드박스 민간 기구다. ICT융합, 산업융합 등 全산업분야에서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121건의 혁신제품과 서비스가 샌드박스 특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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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