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3분기 5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사진은 금호타이어 용인 중앙연구소.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올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원재료 가격과 글로벌 물류대란,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8.8%(527억원) 증가한 6487억원이다.

영업손실은 –545억원으로 전년(985억원) 대비 감소해 적자전환 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8.4%, 당기순손실은 -711억원이다.


수익성이 악화한 것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해운운임이 급상승하면서 바닷길이 막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국내·외 신차용 타이어 수요가 줄어든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면서 타이어업체들도 연쇄 타격을 입었다.

다만 북미시장에서는 전년대비 10.0%의 매출이 증가했고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도 전년대비 9.5% 늘었다. 유럽시장에서도 매출이 전년대비 33.8% 증가했으며 역시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도 전년대비 2.5% 늘며 국내시장의 부진을 일부 상쇄시켰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과 선임 비용 상승에 대한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며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절감을 통해 리스크 감소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