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17일 KT위즈와의 202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3차전을 치른다. 앞서 두산은 1~2차전을 모두 패해 반등이 절실하다. 사진은 지난 15일 KS 2차전에서 삼진을 당한 양석환(두산). /사진= 뉴스1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반등을 위한 과제 중 하나는 타선 폭발이다. 

두산은 17일 KT위즈와의 2021 프로야구 KS 3차전을 치른다. 앞서 두산은 1~2차전을 모두 패해 대반전이 필요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7경기에서 두산은 팀 타율 0.338(260타수 88안타)을 기록했다. 하지만 KS 두 경기에선 62타수 15안타(0.242)로 팀 타율이 급락했다. KT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현재까지 겨우 3점만을 뽑아냈다.


찬스에 강한 면모도 실종됐다. KS에서 병살타만 5개다. 플레이오프까지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기록한 병살타 개수와 동일하다. 2차전에선 4개의 병살타로 역대 KS 한 경기 최다 병살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가을무대를 치르며 방망이가 달아올랐다. 하지만 이들은 KT 마운드 앞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초단기전 여파로 야수들의 체력 부담도 크다. 김태형 감독 역시 실제로 2차전 패배 후 "선수단이 지쳤다"고 밝히기도 했다.

KS에서 2~3번 타순에 배치된 페르난데스만 주목을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1,2차전에서 그는 타율 0.625(8타수 5안타·2루타 2개)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경기부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다만 페르난데스 앞과 뒤에서 마무리를 해줄 선수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 심지어 리드오프 정수빈도 2차전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페르난데스가 출루해도 중심 타선이 잠잠하다. 박건우-양석환은 KS에서 나란히 7타수 무안타로 부진하고 있다. 두산의 1,2차전 득점권 타율도 0.143(14타수 2안타)에 불과하다. 팀 타율에도 크게 못 미친다. 1차전에는 KT(8개)보다 많은 9개의 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3차전에서 KT 선발 데스파이네를 상대한다. 데스파이네는 정규시즌 두산을 상대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선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