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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일부터 12일까지 주요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배민), 요기요, 쿠팡이츠의 이용자 수(안드로이드 기준)는 총 5972만3073명이다. 전월동기대비 7.3% 감소한 수치다.
앱 별로 살펴보면 배민의 경우 4247만2055명으로 8.9%, 요기요는 1033만5108명으로 7.5% 각각 감소했다. 그나마 쿠팡이츠는 691만5910명으로 3.5% 늘었지만 약 열흘간 상위 1~3위 배달 앱 이용자 수가 470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배달 라이더들의 커뮤니티에서도 '콜이 없다'는 게시글이 속출하고 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위드 코로나 이후 배달 수요가 주춤하며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라이더들도 많이 떠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달 앱에서도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11월이 포함된 가을은 배달 비수기로 꼽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배달 산업이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해 점차 안정기에 접어드는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도 "위드 코로나 영향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음식 배달 산업은 최근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배달 거래액은 14조36억원으로 전년대비 43.6% 늘었다. 하지만 주요 배달 앱은 여전히 적자 상태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대표는 지난 17일 '우아콘 2021'에서 "배민은 더는 음식 배달 앱이 아니라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전체 연령대에서 이용하는 이커머스 서비스로 배민이 3위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소폭 증가한 쿠팡이츠는 아직 성장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최근 퀵커머스 서비스 쿠팡이츠마트 서비스 지역도 확대했다. 기존 서울 송파에 한정됐던 지역을 강동까지 넓혔다. 쿠팡이츠마트의 경쟁력은 전담 배달파트너 고용으로 인한 빠른 배달이다. 배달 예상 시간이 10~15분으로 상당히 빠른 편이다.
지난 4일에는 기존 배달 앱의 광고와는 차별화되는 맞춤형 광고를 도입했다. 기존 정액제 광고와 달리 수수료율을 자율적으로 정한다. 매출이 발생할 때만 광고비가 지출돼 판매자들에게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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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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