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산촌이요? 준비 없이 뛰어든다면 좀 과장해서 '도박'에 가깝죠."

도시에서 분초를 다투며 바삐 살다 보면, 한번쯤 산에서 유유자적하는 '자연인'의 삶을 꿈꾸게 된다. 실제로 매년 6만 명 이상의 도시민이 귀산촌을 택하고 있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은퇴 후 또는 여건이 될 때 귀농·귀촌에 대한 의향을 묻는 질문에 41.4%가 '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만만치 않다. 귀촌을 택한 인구 중 약 30%가 적응에 실패하고 5년 이내 도시로 돌아오는 '역귀농'을 택할 정도다.
©마운틴TV

이에 마운틴TV '산에 살자'에 출연한 귀산촌 전문가 백규흠 씨는 위와 같이 말했다.

산에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았던 곳이 많아 임도를 닦고 전기를 끌어오는 등 제반 사항을 갖추는 데 많은 비용이 든다. 무작정 로망만으로 임야를 사고 주택을 지었다가, 큰 돈을 잃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이에 마운틴TV에서는 귀산촌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UHD 다큐멘터리 산촌정착 카운슬링 '산에 살자'를 선보인다.


방송에서는 수십 년의 시행착오를 거쳐 성공한 임업인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귀산촌 어벤저스'가 초보자를 만나 현실적인 카운슬링을 제공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연출을 맡은 구태훈 PD는 '본 프로그램이 귀산촌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간 제약으로 프로그램에 다 담지 못한 자세한 카운슬링 영상은 마운틴TV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은 가수 양희은 씨가 맡았다으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공익성을 인정하여, 2021년 공공·공익 다큐멘터리 부문 지원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산에 살자'는 11월30일 화요일 밤 10시 마운틴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