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한국시각) BBC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 관광 명소인 콜로세움에 무단 침입한 커플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이탈리아 로마 관광 명소 콜로세움에 무단 침입해 맥주를 즐긴 관광객이 벌금형을 받았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BBC에 따르면 20대 미국인 커플이 지난 15일 오전 5시30분 콜로세움에 숨어들어 2층 아치 부근에서 맥주를 마셨다. 이들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콜로세움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40분 사이에 입장이 가능하다. 밤 사이에는 유적 출입이 금지돼 있다. 해당 커플은 유적지 침입에 따라 벌금 800유로(약 107만원)를 내게 됐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 커플은 높은 난간을 넘어 침입한 후 유적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다.


콜로세움에서 관광객이 법을 위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에는 독일인 학생이 벽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기다가 적발됐다. 이 사건으로 로마시장 바르지니아 라지는 로마 소재 독일 대사관에 “독일 관광객들에 시민의식 있는 행동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밖에 지난 2014년에는 러시아 관광객 한 명이 콜로세움 벽에 ‘K’를 새긴 혐의로 벌금 2만유로(약 2700만원)를 낸 사례도 있다. 콜로세움은 로마의 원형 경기장으로 서기 80년에 완공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설 당시 약 5만명에서 8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