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두산 김재환이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1.11.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두산 베어스의 4번 타자 김재환이 4년 만에 한국시리즈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3-8로 뒤진 8회말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은 조현우의 초구 슬라이더가 몰린 걸 놓치지 않고 받아쳐 외야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김재환의 한국시리즈 통산 4번째 홈런이다. 그가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2017년 KIA 타이거즈와 1차전 이후 4년 만이다.


공교롭게 김재환에게 홈런을 허용한 투수는 3차전까지 그를 완벽하게 막았던 조현우였다. 조현우는 1~3차전에 등판해 모두 김재환과 맞붙었고,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압도했다.

4차전에서는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조현우는 포수 장성우의 리드보다 안쪽으로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한 방을 허용했다. 조현우의 한국시리즈 첫 실점이기도 하다.


두산은 김재환의 홈런에도 8회말을 마친 현재 KT에 4-8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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