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신더가드가 오타니 쇼헤이와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을 표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리에인전트(FA) 자격을 얻은 뒤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노아 신더가드(29)가 '새 동료' 오타니 쇼헤이와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을 표했다.

신더가드는 20일(한국시간) 에인절스 입단 후 가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에인절스에는 오타니, 마이크 트라웃, 재러드 월시 등 흥미로운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 다만 선발진이 너무 약했는데 내가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재활은 끝났고, 난 100% 상태가 됐다. 이제 (정상적으로) 일을 할 때가 됐다"며 재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2015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신더가드는 9승 7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거뒀다. 이듬해 14승(9패)과 2점대 평균자책점(2.60)을 기록,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


2018년(13승)과 2019년(10승)에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도 챙겼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신더가드는 지난해 초반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두 시즌을 제대로 뛰지 못했다.

메츠는 그에게 퀄리파잉 오퍼(1년 1840만달러)를 제안했으나 신더가드는 이를 거절, 더 나은 대우(1년 2100만달러)를 받고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신더가드는 메츠를 떠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 오타니의 짝을 찾는 에인절스의 적극적인 구애에 끌렸다고 했다.

신더가드는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내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철두철미한 계획을 세웠다. 그 얘기를 듣고 내가 다시 만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섰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가 된 오타니와 선발진을 구성하는 것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신더가드는 "오타니와 한 팀에서 뛰게 돼 매우 설렌다. 그는 현재 모두를 가장 즐겁게 해주는 야구선수다. 그에게 가능한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에인절스는 2014년을 끝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오타니와 재계약을 위해서도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신더가드는 "내가 예전 같은 투구를 펼친다면 오타니와 원투펀치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재능 있는 선수들과 함께 힘을 낸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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