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그랜파'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백일섭이 골프를 즐기는 세대가 달라지면서 느끼는 심정에 대해 솔직히 말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그랜파'에서는 프로와 대결을 마친 그랜파들이 제주도 여행을 즐겼다.

아침을 먹던 중 박근형은 김용건의 머리를 보면서 "머리숱 많다"고 부러워했다. 김용건은 뿌듯해했다. 박근형은 자신의 뒷통수를 보여주며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고 속상해했다. 김용건은 자기도 박근형의 나이가 되면 그럴 거라며 위로했다. 백일섭은 "나는 흰머리가 안 난다"며 자랑했다. 김용건은 "그러니까 50대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박근형과 김용건이 함께 밥을 먹으러 가는 길 신혼부부를 봤다. 두 사람은 흐린 날씨를 걱정하며 안타까워했다. 김용건은 "'그랜파'를 봤지만 참여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정말 감사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출연료를 안 받으려고 했다며 농담까지 했다. 캐디 체험을 했던 김용건은 "정말 힘들더라. 아직 젊어서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지중해 음식을 즐겼다.

백일섭은 나이가 들면서 운전을 천천히 하게 됐다며 "운전 습관이 달라졌다. 주변을 자세히 보게 된다. 시야가 다 보인다"고 말했다. 식당에 도착한 도경완은 MZ 세대의 유행어라면서 '뷰 맛집'을 알려줬다. 백일섭은 MZ 세대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는데 아무도 정확히 알지 못해 웃음을 줬다. 백일섭은 "나이를 떠나서 MZ 세대의 기분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백일섭은 "처음 골프를 칠 때는 어른들 눈치를 봤다. 내가 2~30대에 시작할 때는 골프 치는 사람들이 50대 후반이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임하룡은 "사회적으로도 그런 시선이 있었다"고 맞장구를 쳤다. 백일섭은 "이제 골프장에 가면 눈치가 보인다. 거의 젊은 사람들, 3~40대이다. 이제는 우리가 피해 다닌다. 젊을 땐 젊어서 피해 다니고 지금은 젊은이들에게 피해 줄까 봐 조심스러워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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