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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 20일자 사설에서 "중국이 지금 내려야 할 결정은 미국 고위급 대표의 올림픽 참석 초청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사설이어서 주목된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올림픽을 이용해 중국에 압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점에서 미국 정부 대표단이 올림픽에서 선의의 손님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또 미국이 올림픽에 고위 관리를 파견하는 사안을 대중국 협상 카드로 간주하고 있다며 "올림픽에 그런 관리들이 오면 의롭지 못하기 때문에 환영해서는 안 되고, 온다고 해도 혼돈만 가중시킬 것이고 그들이 없으면 올림픽은 더 순수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당국자뿐만 아니라 선수, 후원자들도 보이콧(불참)해야 한다는 톰 코튼 미 상원의원을 특정하면서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 매체는 "그는 오만하게 보이콧을 요구했다. 그는 정치적 쓰레기처럼 행동한다"며 "몇몇 미국의 정치인들은 극도로 자만심이 강하다. 그들은 자신들이 국제 사회를 대표할 수 있고 올림픽의 영광과 수치심을 좌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동계올림픽 주최자로서의 중국은 그들과 게임을 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은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 고위 관리들의 참석에 아쉬워하지 않으며 그들이 와서 중국의 체면을 세워줄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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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